SBS '신기생뎐' 출연자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SBS '신기생뎐'과 MBC '반짝반짝 빛나는'이 나란히 이틀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주말극의 새 강자들로 급부상 중이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오후 9시54분부터 11시5분까지 방송된 '신기생뎐'은 19.2%(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보였던 직전 방송분인 9일의 18.7% 보다도 0.5%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틀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보였음은 물론이다.
'신기생뎐'은 임성한 작가가 집필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지만, 지난 1월 말 첫 선을 보인 뒤 동시간대 경쟁작 MBC '욕망의 불꽃'의 인기에 밀려 한 동안 고전했다. 하지만 '욕망의 불꽃' 종영과 함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그 저력을 뽐내고 있다.
MBC '반짝반짝 빛나는'
이날 오후 8시43분부터 9시51분까지 방송된 MBC '반짝반짝 빛나는'도 16.8%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이틀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뒤바뀐 친딸들의 갈등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름세 지속 가능성에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53분부터 9시1분까지 방영된 KBS 2TV '사랑의 믿어요'는 25.1%의 시청률을 기록, 다른 드라마들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주말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오후 8시44분부터 9시52분까지 방송된 SBS '웃어요 엄마'는 12.9%, 오후 9시55분부터 11시7분까지 전파를 탄 MBC '내마음이 들리니'는 12.6%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오후 9시40분부터 10시35분까지 방영된 KBS 1TV '근초고왕'은 1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