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윤리ⓒSBS
할리우드 스타 윌 윤 리(Will Yun Lee, 이상욱)가 SBS 연기자 오디션 '기적의 오디션' 심사위원에 선발됐다.
12일 SBS에 따르면, 윌 윤 리는 '기적의 오디션' LA 지역 예심에 심사위원으로 전격 참여한다.
재미교포 2세인 윌 윤 리는 지난 2002년 할리우드 영화 '007 어나더 데이'에서 문대령 역으로 국내에도 크게 알려졌다. 이외에도 '토크' '엘렉트라' 등 다수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열연한 바 있다.
또 2002년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선정되는 등 할리우드에 흔치 않게 동양배우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인물이다.
'기적의 오디션' 측은 "'기적의 오디션' LA지역 예심은 영화의 본고장에서 이뤄지는 오디션이니만큼, 할리우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윌 윤 리를 심사위원으로 캐스팅하게 됐다"고 전했다.
윌 윤 리 역시 "평소 미국에서도 아메리칸 아이돌 같은 프로그램을 즐겨보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다. 이번에 한국에서 연기자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기적의 오디션'이 만들어 진다고 들었을 때 매우 흥미로웠다. 게다가 심사위원 제안까지 들어와서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배우를 꿈꾸는 젊은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매우 기대가 된다. 할리우드에서도 한국계 배우들의 활동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오디션을 통해 역량있는 후배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SBS '기적의 오디션'은 오는 16일에는 대구, 4월30일~5월1일은 서울에서, 5월14일에는 미국 LA 지역예선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