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변영주 감독 '헬프'로 미스터리 도전

전형화 기자  |  2011.04.13 08:29
임성균 기자 임성균 기자


부드러운 남자 이선균이 변영주 감독의 신작으로 미스터리 스릴러에 도전한다.

이선균은 최근 영화 '헬프'(가제, 제작 마술피리)에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후속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헬프'는 '낮은 목소리' '발레교습소'의 변영주 감독이 7년여만에 선보이는 장편 상업영화. 변영주 감독은 2004년 '발레교습소' 이후 '텐텐' '20세기를 기억하며' 등 단편,다큐멘터리를 해왔다.


변영주 감독이 준비 중인 '헬프'는 일본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화차'를 영화화하는 작품. 제작사 마술피리 오기민 대표가 판권을 구입한 뒤 변 감독과 의기투합해 준비를 해왔다.

'헬프'는 한 여성이 갑자기 사라진 뒤 의문에 싸인 정체를 알아가면서 공포와 충격에 빠진다는 점에서 원작과 기본 얼개는 같다. 하지만 긴장과 공포를 담은 원작에 장르영화로서 지금 한국상황에 맞춰 이야기를 변주한다는 생각이다.


이선균은 사랑하는 여인이 어느 날 사라진 뒤 그녀를 찾아나서다 점점 정체를 알게되는 남자를 맡았다. '밀키가이'로 불릴 만큼 부드러운 이미지 대명사인 이선균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체포왕'에 이어 또 한 번 변신을 꾀하게 됐다.

이선균은 신경질적인 만화가 역을 맡은 '쩨쩨한 로맨스' 흥행 이후 '체포왕'에서 경찰대 출신이지만 가정과 삶에 찌든 어설픈 형사를 연기했다.


'헬프'는 몇 년간 '화차'란 이름으로 충무로에 기대작으로 회자됐다. 최근 투자 마무리를 위해 조율 중이며, 마무리가 되는 대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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