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나가수', 논란의 축 '재도전'은 어떻게 되나

최보란 기자  |  2011.04.13 13:40
(시계방향)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출연자 김범수,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사진=스타뉴스 (시계방향)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출연자 김범수,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사진=스타뉴스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가 방송 재개를 공식화한 가운데, '재도전 기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MBC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가수다'의 방송 재개 날짜를 5월 1일로 확정하고, 탈락 포맷의 유지 및 기존 가수 4인의 출연 등에 대해 밝혔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 재도전에 대해서는 명시돼 있지 않아 궁금증을 모았다.

앞서 '나는 가수다'는 지난 3월 27일 연출자 교체와 김건모의 하차 선언 등으로 위기를 맞으며 한 달 간 방송을 중단했다.


당시 최초 탈락자였던 김건모에 제작진이 갑자기 재도전 기회를 부여, '시청자와의 약속을 어겼다'며 논란이 일었다.

연출자 신정수 PD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재도전 등 세부 규칙에 관련해서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 PD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얼마나 반영하겠다고 %로 확실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제작진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기획 안에서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열심히 만들어서 방송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당시 재도전에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컸던 만큼, 논란의 불씨가 된 재도전 대신 새로운 규칙을 제시할 것으로 추측된다.


과연 새롭게 시작되는 '나는 가수다'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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