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왼쪽)와 이치카와 유이 <사진제공=FNC뮤직>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첫 일본 드라마 주연작인 TBS 드라마 '머슬걸'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14일 이홍기 측에 따르면 이홍기는 지난 13일 일본에서 열린 '머슬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홍기는 현재 일본에 머물며 이 작품을 촬영 중이다.
이홍기는 이날 "일본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부담스럽기도 했다"라면서도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너무 재밌고 얼른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홍기의 여자 상대역인 일본 연기자 이치카와 유이는 이날 이홍기에 대해 "홍기씨가 점점 일본어에 능숙해 지고 있어 볼 때마다 놀란다"라며 "몸이 좋지 않을 때 본인의 일처럼 걱정해 주는 다정한 분"이라고 밝혔다.
이홍기는 "이치카와 유이씨가 차가운 성격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밝고 상냥한 분이더라"라며 "한국어를 배워 와 말을 걸어주기도 했다"라고 화답했다.
이홍기가 주연으로 발탁된 '머슬걸'은 프로레슬링에 청춘을 건 프로레슬링 단체 여사장(이치카와 유이 분)과 한국 스타(이홍기 분)와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그릴 드라마다. 19일 첫 방송된다.
한편 이번 드라마의 메인 테마곡은 FT아일랜드가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