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 ⓒ사진=류승희 인턴기자
아이돌그룹 초신성의 건일(24, 본명 박건일)이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에 캐스팅됐다.
14일 소속사에 따르면 건일은 '근초고왕'에서 쇠꼬비 역으로 발탁됐다.
극중 쇠꼬비는 근초고왕(감우성 분)의 아들로 이후 근구수왕에 올라 향후 백제 중흥기를 묘사하며 극 후반을 주도할 예정이다. 진아이 역 함은정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건일은 "사극이 처음이라 아예 처음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사극용 대본과 연기를 레슨 받았다"며 "특히 말을 타는 법도 시간을 내서 따로 익혔다"고 그간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분장에 1시간 정도 걸리는데 향후 왕으로 등극하면 수염과 치장에 2~3시간은 기본적으로 걸릴 것 같아 걱정"이라며 "대사가 어려워 애를 먹고 있지만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스태프들이 편하게 대해주고 도움을 줘 촬영을 무사히 소화했다"고 말했다.
건일은 지난 12일 경북 문경새재 세트장에서 첫 신을 촬영했고, 오는 16일 방영될 46회분부터 극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