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서울대출신 남자2호, 0표남→나쁜남자 '반전'

배선영 기자  |  2011.04.14 11:32


SBS '짝'에 출연한 남자2호가 0표남에서 나쁜남자로 거듭났다.

남자2호는 지난 6일 방송에서 여자들의 첫 선택에서 그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해 씁쓸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13일 방송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이날 여자5명 모두가 남자2호와 함께 밥을 먹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동안 별 존재감이 없던 남자2호의 활약에 나머지 남자들의 표정에도 당황하는 흔적이 비춰졌다.


여자1호는 "못 보셔서 그렇지 어제 내가 아픈데 몰래 먹으라며 피로회복제를 건네 줬다"며 남자2호의 숨겨진 다정함을 공개했다. 그는 "여자5호가 2호에게 관심 있는 것 같기도 하다"라며 경계심을 비치기도 했다.

여자5호는 또 "카메라 있을 때와 아닐 때 대하는 태도가 좀 다르더라"라며 숨겨진 그의 매력을 언급했다.


남자2호는 그동안 다른 남자들과 다르게 무심한 듯 세심한 배려로 여자들을 감동시킨 것이다. 또 피아노 실력과 기타 실력으로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남자2호는 마지막 선택의 순간에 그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앞서 남자2호와 데이트를 한 여자1호와 여자5호는 당황했다.

이날 남자2호는 "평생 여행을 같이 다닐 분을 찾으러 애정촌에 왔다. 1호분과 있으면 같이 아침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5호분은 같이 있으면 행복하다"라며 "여러분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저 자신에게 맞춰드릴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선택을 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결국 그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고 뒤돌아섰다.

한편 남자2호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이력이 밝혀져 모두의 관심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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