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재훈(36)이 아빠가 된다.
이재훈은 14일 오전 스타뉴스에 "아내가 임신 3개월"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결혼 이후 아내와 주말부부로 지냈는데 임신이 돼 기쁘다"면서 "제가 나이가 있어 내심 아이를 기다렸는데 아내 임신 사실을 알고 뛸 듯이 기뻤다"고 말했다.
이재훈은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묘한 흥분감이 든다"며 "하늘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출산 때까지 아내를 잘 보필할 예정"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최근 7년 만에 KBS 2TV '개그콘서트'에 복귀, '디테일 김' 코너에 출연 중인 그는 "개그 무대에 복귀도 하고, 아빠도 되고 겹경사"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2001년 KBS 개그맨 공채 16기로 연예계에 입문한 이재훈은 KBS 2TV '개그 콘서트'의 인기코너 '생활 사투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재훈은 지난해 10월10일 전북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4살 연하의 신부 A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