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아리랑'으로 칩거 끝내고 4년만에 칸 초청

김현록 기자  |  2011.04.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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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건재함을 과시할까.

김기덕 감독이 3년만에 내놓은 신작 '아리랑'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14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측은 프랑스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기덕 감독의 영화 '아리랑'이 공식부문 가운데 하나인 주목할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아리랑' 외에 홍상수 감독의 신작 '북촌방향', 지난해 국내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황해'가 같은 부문에 나란히 진출했다.

'아리랑'은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영화세계를 돌아보며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올해 칸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김기덕 감독이 신작을 내놓는 것은 이나영, 오다기리 죠가 출연했던 2008년 개봉작 '비몽' 이후 3년만이며, 칸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2007년 '숨'이 경쟁부문에 초청된 이래 4년만이다.

칸과 베니스, 베를린에서 두루 조명받았던 김기덕 감독이 어떤 모습으로 신작을 선보이게 될지 국내외 영화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올해 제 64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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