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4인 아이돌밴드 씨엔블루가 데뷔곡 '외톨이야'의 표절 논란과 관련, 법원으로부터 "표절이 아니다"란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씨엔블루 정용화는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1년 만에 '외톨이야'가 표절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정말 후련하다"라며 "저희는 저희대로 성실하고 열심히 음악을 해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민혁은 "이제 어디 가서도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됐다. '외톨이야'가 표절이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기에 기분 좋다"라면서 "새 음반도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 앞으로 앨범 활동은 물론 연기자로서 활약도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45단독 박정길 판사는 13일 밴드 와이낫의 전상규 등 공동작곡 4명이 "씨앤블루의 외톨이아의 후렴구가 자신들의 곡 '파랑새'를 베꼈다"며 작곡가 김도훈 이상호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에 씨엔블루 소속사 측도 "우리는 처음부터 이 곡이 표절이 아니라 확신했다"라면서도 "법원으로부터 이 진심을 인정받은 것은 기분 좋지만, 표절 의혹을 제기한 와이낫 측에 악감정은 지금도 전혀 없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씨엔블루는 현재 새 음반 신곡 '직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