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 "'우결'출연, 숨통이 트였어요"(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11.04.15 10:09
티아라의 은정 ⓒ사진=이동훈 기자 티아라의 은정 ⓒ사진=이동훈 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은정(23, 본명 함은정)이 MBC 가상결혼버라이어티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은정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결혼했어요' 출연한 게 너무 기쁘다"며 "특히 바쁜 스케줄 속에 '우결' 출연은, 숨통이 트이는 단비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방송부터 배우 이장우(25)와 '부부'로 출연하고 있다.

그는 "가상 결혼 생활이 어떻냐"는 물음에 "아직은 결혼이라는 생각이 안든다"며 "그냥 자연스럽게 상황을 즐기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언가 꾸미려고 하면 오히려 이상해지고 제 스스로도 불편할 것 같다"며 "그냥 지금껏 보여드리지 못한 '함은정'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우리결혼했어요\'의 이장우와 은정 <사진=화면캡처> 지난 9일 방송된 '우리결혼했어요'의 이장우와 은정 <사진=화면캡처>


대학(동국대 연극학과) 선배 이장우와 '결혼'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 학교 선배라 부담되기도 했는데 막상 첫 촬영을 해보니 너무 편하게 잘 대해줘 한결 마음이 가볍다"며 "어떨지는 살아봐야 알겠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은정은 "정말 '은정이 저런 모습도 있어?' 하실 정도로 의외의 모습이 많이 보시게 될 것"이라며 "깍쟁이처럼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순두부 같고 활발하고 털털하고 또 애교도 많은 게 제 실제 모습"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우결'에 대한 큰 기대도 밝혔다. 은정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극 '드림하이'에 이어 '우결',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 등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티아라 멤버로서 가요 무대까지 더하면 몸이 열개라고 모자란 상황.

은정은 "사실 가장 많이 기대되는 게 여기저기 '가상 남편'과 놀러 다니는 것"이라며 "방송국-집-숙소로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그나마 방송을 통해 놀러 다닐 수 있게 됐으니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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