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신지애 스페셜' 내레이션.."역시 인맥王"

김현록 기자  |  2011.04.15 10:07


새 신랑 정준호가 '신지애 스페셜'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15일 방송을 앞둔 'MBC스페셜' '신지애, 즐거운 삶에 도전하다'는 아시아인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신지애의 아픈 가족사와 더불어 촉망받는 골프 선수로서, 또 꿈 많은 여자로서 삶의 기로에 선 신지애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줄 다큐멘터리다.


폭넓은 인맥의 대명사인 정준호는 신지애와도 돈독한 오빠동생의 우정을 나누고 있었다며 흔쾌히 내레이션을 맡았다.

정준호는 "모 가전업체 전속모델 시절부터 지애와의 인연이 시작됐다"며 "함께 봉사활동도 다니면서 친분이 쌓였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동생이지만 감동받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내레이터로 지애의 작품에 참석하게 돼 오히려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정준호가 신지애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지인으로서 오빠가 친동생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스스럼없고 물 흐르는 것 같은 호흡으로 내레이션 녹음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정준호의 내레이션 녹음 중간에 아내 이하정 아나운서가 녹음실을 깜짝 방문해 원포인트 대본 교정 내조를 하는 등 아나운서 아내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이영백 PD는 "지난 해 11월부터 5개월간 미국, 일본을 오가며 밀착취재를 했다"며 "신지애 씨는 세계 골프 지존이라는 타이틀보다 참 좋은 사람, 정이 넘치는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때론 피부트러블 때문에 걱정하고, 천생 연분도 꼭 만나고 싶다고 고백하는 스물넷 신지애의 솔직함과 밝은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도 진심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BC스페셜' '신지애, 즐거운 삶에 도전하다'는 15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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