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상' 김희애, '마이더스' 촬영 후 발인식 참석

배선영 기자  |  2011.04.16 10:24
배우 김희애ⓒ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김희애ⓒ이명근 기자 qwe123@


지난 14일 시부상을 당한 배우 김희애가 출연 중인 SBS 드라마 '마이더스'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고 발인식에 참석했다.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의 부친 고(故) 이도경씨는 지난 14일 오전 별세했다. 이에 이찬진·김희애 부부는 이날 하루 종일 인천 새천년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지켰다.


그러나 김희애는 촬영 일정 및 방송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 15일에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 '마이더스' 촬영에 임했다.

'마이더스'의 한 제작 관계자는 16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김희애씨가 힘든 상황에도 불구 촬영에 임해줬다"며 "현장에서 내색하지 않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애는 16일에는 가족과 함께 발인식을 치루고 있다. 발인식 당일 촬영 투입 여부는 오전 현재 결정되지 않았다.

제작 관계자는 "아직 오늘자 촬영 대본이 나오지 않아 오후 촬영 스케줄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급박하게 진행되는 현장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김희애는 '마이더스'에서 유인혜 역을 맡아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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