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데뷔 8년차' 이승기가 자신의 위치를 직장인에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셰프'로 깜짝 변신한 이승기의 광고촬영 현장을 찾았다.
이날 이승기는 "연예인이 회사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이가 들고 회사 생활을 오래하면 부장님이 되는 것처럼 승진이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나는 이제 대리 정도된 것 같다"라고 본인의 위치를 설명했다.
이어 "그럼 후배 연예인들은 어떻게 되느냐"라는 리포터의 질문에는 "후배들은 수습 정도?"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또 최근 공개된 생활기록부에서 학창시절 갑작스럽게 연예인으로 진로를 바꾸게 된 계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연예인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홍대에서 밴드 공연을 하게 되면서 연예인을 꿈꾸게 됐는데 연예인 안 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짧고 굵게 가는 것이 멋진 줄 알았는데, 앞으로 가늘고 길게 가고 싶다"며 오랫동안 팬들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