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남아
데뷔 싱글을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톱10안에 곧바로 진입시키더니, 이번에는 데뷔 무대에 4000여 일본 팬을 단숨에 불러 들였다.
미카 가람 현민 인준 제이로 이뤄진 대국남아는 지난 17일 오후 일본 도쿄 이케부코로 선샤인 분수 광장에서 2회 공연을 가지며 현지 데뷔 무대를 가졌다.
18일 산케이스포츠는 "대국남아는 2회 공연에 4000명을 모아 데뷔곡 '러브 파워' 등 3곡을 선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람이 "이렇게 기뻤던 것은 처음이다"라고 일본어로 인사한 뒤 감격의 통곡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닛칸스포츠도 "평균 연령 18세의 한국 5인 미소년 아이돌그룹 대국남아가 17일 도쿄에서 데뷔 이벤트를 실시했다"라며 "여자 중고생을 중심으로 약 4000명의 팬들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람은 한글이 적힌 부채를 손에 열광하는 팬들을 앞에 두고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데뷔한 대국남아는 13일 일본에서 첫 싱글 '러브 파워'를 발표,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당당히 6위에 올랐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아직 신인인 대국남아가 현지 첫 싱글로 거둔 성적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대국남아 소속사인 오픈월드 측은 "대국남아는 일본 본격 데뷔를 위해 지난해 9월 출국, 배용준 김현중 등의 현지 매니지먼트사인 디지털어드벤처(DA) 및 소니레코즈와 계약 후 활발한 방송 활동 및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 내에 이름을 착실히 알려 왔다"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