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예술원은 이태호 감독의 '집 앞에서'가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단편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청됐다고 전했다. 한국예술원 영화제작워크숍으로 제작된 '집 앞에서'는 젊은 시절 겪게 되는 현실의 벽과 한계에 대한 느낌을 다룬 영화.
이태호 감독은 한국예술원 영화과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대학생 감독의 단편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5월11일 개막하는 칸국제영화제에는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나홍진 감독의 '황해'가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학생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는 손태겸 감독의 '야간 비행'이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