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찬란한유산'(위)과 '아버지의 집'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등 총 6편의 SBS 드라마와 다큐멘터리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개최된 제 44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수상했다.
19일 SBS에 따르면 이승기 한효주 주연의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2009)과 최민수 주연의 '아버지의 집'(2009)이 각각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 TV시리즈 장편드라마 부문과 단편드라마 부문에서 대상(Platinum Remi)을 수상했다.
또 남해의 작은 섬 서거차도 초등학생 삼총사가 겪는 일상과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훈훈한 우정을 그린 '내 마음의 크레파스-섬마을 삼총사'(2010)가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에서 은상(Silver Remi Award)을 거머쥐었다.
TV시리즈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 가슴 곰'(2009)이 은상을,
8년째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전(前) 프로농구 코치 박승일의 투병생활기를 다룬 '승일 스토리- 나는 산다'(2009)가 특별심사상(Special Jury Award)을 수상했다
SBS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 'TV동물농장'의 '길 위에 찾아온 기적'(2010) 편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 부문에서 특별심사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한 휴스턴 페스티벌은 뉴욕,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최대의 TV 전문 페스티벌 중 하나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