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49일' 연이은 방송사고..공식사과

배선영 기자  |  2011.04.20 23:26


20일 SBS 오후 9시와 10시대 프로그램에서 연이어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9시대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과 10시대 방송된 SBS 드라마 '49일' 방송이 매끄럽지 못해 시청자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먼저 '생활의 달인' 방송 중반, 소음과 함께 화면이 일시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지어 김연아 갈라쇼가 중간 삽입되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기까지 했다. 이후 방송이 정상화 되는가 했더니 또 다시 송출이 매끄럽지 않아 시청에 불편을 끼쳤다.

이에 SBS 측은 급히 10시대 방송되는 '49일' 방영 도중 "오늘 밤 9시30분경 당사의 전원공급 이상으로 인해 방송 송출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긴급 사과 자막을 내보냈다.


그러나 '49일'에서 역시 방송사고가 이어졌다.

10여분간 소리가 중단되고, 타 프로그램 화면과 뒤섞이는 등의 돌발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공식 게시판을 통해 "한창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끊겨서 짜증이 났다"라며 "무료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현재 원인 파악 중이다"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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