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위탄' 깜짝출연… 20년만의 TV나들이

김현록 기자  |  2011.04.21 09:57
가왕(歌王) 조용필이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 전격 출연한다. 조용필의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는 약 20여년만이다.


조용필은 최근 '위대한 탄생' 출연진의 연습실을 방문해 직접 도전자들을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관계자는 21일 "조용필 노래 부르기 미션을 수행하게 됐는데, 조용필씨가 제작진과 사전 협의도 전혀 없이 연습실을 깜짝 방문했다"며 "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는 '위대한 탄생' 4번째 본선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국민 가수인 조용필의 명곡을 재해석하라는 미션이 주어진 데 따른 것. 가요계의 대선배에 대한 존경의 뜻을 담아 이뤄진 미션이었다. '위대한 탄생' 측은 충분한 연습시간 확보를 위해 한 주 뒤의 미션 곡을 미리 준비한다.


그간 방송은 물론이고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더욱 보기 어려웠던 조용필이 이를 깨고 특별히 시간을 내 후보자들을 격려한 셈이어서 제작진과 도전자들 모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조용필은 오는 5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2011년 전국 투어에 본격 돌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2년 연속으로 소록도를 찾아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조용필의 출연분은 오는 29일 방송되는 '위대한 탄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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