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서태지에 이혼신청 후 연예계 본격데뷔

배선영 기자  |  2011.04.22 00:34


배우 이지아(본명 김지아)가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와 이혼을 결심한 뒤 연예계에 본격 데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는 2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와의 결혼 및 이혼 과정을 낱낱이 밝혔다.


외계인설이 제기될 만큼 과거사가 밝혀진 바 없는 이지아였기에 그녀가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과정까지 처음으로 상세히 공개됐다.

키이스트는 이지아의 데뷔하게 된 과정에 대해 "2004년 말 잠시 한국에 왔을 당시 우연한 기회에 모 휴대폰 광고에 출연하게 됐고, 촬영장에서 현재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를 만나 연예활동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2005년 초 미국생활을 정리하면서 한국으로 건너왔고 이후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여주인공 배역을 맡아 정식 데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2007년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그녀의 데뷔작 '태왕사신기'의 방영 시기는 2007년 하반기다. 이 시기는 이미 이지아가 서태지와 이혼결심을 한 뒤다.


이지아는 1997년 서태지와 결혼식을 올리고 미국에서 부부 생활을 해왔지만, 2000년 서태지가 한국에서 컴백, 연예 활동을 하게 되면서 그 시기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후 그녀는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 시기 이지아는 차근차근 연예계 데뷔를 준비해왔다.

키이스트는 현재 이지아가 서태지와 위자료 및 재산분찰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사실도 인정했다.

이와 관련, 키이스트는 "이지아는 원만한 관계 정리를 원했으나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재산분할청구소송의 소멸시효기간이 다 되어 더 이상 협의가 힘들 것으로 판단되어 지난 1월 19일 소를 제기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키이스트는 서태지와 이지아 사이 자녀가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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