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공개연인인 정우성에 서태지와 결혼 및 이혼 사실을 숨긴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이지아가 정우성에 (서태지와 결혼 및 이혼 사실을) 알리지 못한 데 대해 굉장히 미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21일 심야에 이지아와 직접 만나 자세한 경위를 듣고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키이스트 측은 이지아와 만나 경위를 파악한 뒤 공식입장을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지만 정우성과 관련한 부분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보도자료에 있는 문구 중 '그동안 아껴주신 소속사 및 모든 지인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에 정우성에 대한 마음도 포함돼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아와 정우성은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한 뒤 연인으로 발전, 지난 3월 정우성이 팬미팅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정우성은 이지아가 서태지와 결혼 및 이혼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 했으며, 소식을 접한 뒤 패닉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아 소속사 관계자는 "이지아가 정우성에 연락을 해 사과를 했는지는 알 수 없다"며 "두 사람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두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