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소속사 "서태지 이름 따 작명? 사실아냐"

김현록 기자  |  2011.04.22 07:57


"이지아 예명은 소속사와 상의해 지었다."

이지아의 소속사 측은 이지아라는 예명이 서태지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의 전 부인임이 드러나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2일 "이지아의 예명은 서태지의 이름에서 따오지 않았다"며 "소속사와 지인들이 상의해 지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지아의 본명은 일부에서 알려진 대로 김상은이 맞으며, 이후 김지아로 개명했다가 이지아라는 예명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네티즌들은 서태지의 이름 영문 표기가 'SEO TAI JI'임을 들어 이를 거꾸로 하면 'I JI A TOES', 곧 이지아의 영문 이름과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지아는 21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1993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해 서태지와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97년 미국에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또 2006년 홀로 이혼소장을 제출해 2009년 이혼효력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서태지와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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