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왼쪽)과 배우 이지아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에 일본 언론에서도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연예 매체들은 22일 "지난달 '한류스타' 정우성과 파리 데이트가 보도돼 화제가 된 여배우 이지아가 이혼 관련 소송중인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지아의 전 남편은 가수 서태지. 지난 1월에 이지아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수를 제소 했다. 이지아의 사생활이 수수께끼에 싸여 결혼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우성은 데이트 발각 후, 교제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 같은 열애설 인정 직후 이지아의 결혼과 이혼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일본의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지아는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베토벤 바이러스', 정우성은 영화 '호우시절', '검우강호' 등으로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몰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동반 출연한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최근 일본 방송을 앞두고 있던 상황.
서태지 역시 공백 기간 동안 미국과 일본 등에서 거주하기도 했고, 일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일본 네티즌은 "거짓말 같은 이야기다. 충격", "'태왕사신기'와 '베토벤 바이러스' 속 이지아의 모습으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서태지와 결혼했었다니 대단하다", "정우성은 알고 있었을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