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측 "사실 아니길 바랐다..서태지 입장도 들어야"

전형화 기자  |  2011.04.22 10:16


탤런트 이지아가 서태지와 결혼,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밝힌 가운데 공개연인인 정우성이 여전히 패닉에 빠져있다.

정우성은 21일 이지아가 서태지에 위자료 청구 및 재산분할청구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우성은 소속사 토러스필름 관계자들과 만나 "(이지아와 서태지 관계가)사실이라면 사귀었겠냐"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이지아가 소속사를 통해 서태지와 결혼과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정우성으로선 인정하기 싫은 사실을 맞닥뜨리게 됐다.

토러스필름 관계자는 22일 "사실이 아니길 바랐지만 어떤 부분은 사실로 드러났다"며 "아직 서태지 입장이 나온 게 아닌 만큼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성에게 이 일에 대해 아직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정우성이 이 일이 불거진 뒤 이지아와 통화를 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정우성이 어떤 선택을 할지, 감정적인 문제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이지아와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한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정우성은 지난 3월 팬미팅에서 이지아와 연인 사실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정우성은 이지아와 서태지의 관계를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만일 사실 관계를 알았다면 팬미팅에서 사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겠냐"고 토로했다.

정우성은 이번 일로 충격을 받아 이번 주말께 하기로 했던 생일파티를 취소하는 등 여전히 충격에 빠져있다. 정우성은 22일 생일을 맞아 이번 주말, 이정재 등 지인들과 만나 생일파티를 할 계획이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축하를 할 수 있겠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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