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 버라이어티로 이목을 끌었던 KBS 2TV '국민히어로 명(命) 받았습니다!'가 새롭게 단장했다.
22일 KBS에 따르면 '명 받았습니다!'가 직접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로드버라이어티로 새롭게 태어났다. '명 받았습니다!'는 방송초반 군필 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지만, 컨셉트와 관련 시청자들의 이견을 샀다.
새로운 콘셉트로 첫 선보일 '명 받았습니다!'에는 박광현, 홍경민, 씨스타 보라와 효린이 함께했다.
어린이들과 스피드 퀴즈를 하는 미션을 시작으로, 이태원을 관광하는 외국인과의 스피드 퀴즈, 남대문시장에 온 시민들과의 두 소절 노래방 등 시민과 호흡하는 코너가 마련됐다.
또 발레리노 복장을 하고 화장을 받아오는 미션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시민과 한 팀이 되어 단체줄넘기 대결도 펼쳤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광현이 '발레복을 입고 여대생들에게 3가지 메이크업 받아오기' 미션에 당첨, 민망한 부위를 박스로 가린 채 신촌의 여대 앞에 등장해 여대생들을 경악케 했다.
미션을 수행한 박광현은 "군대 가기 전날 밤 기분을 느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패한 팀에게는 물풍선 벌칙이 주어졌다. 잠시나마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 시킬 수 있게 스트레스를 담아 패 팀에게 물풍선을 던지는 벌칙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단장한 '명 받았습니다!'는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