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서태지와 같은 그림.."내 마스코트"

김겨울 기자  |  2011.04.23 12:05
<화면캡처=쉬즈 올리브-이지아편> <화면캡처=쉬즈 올리브-이지아편>


배우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결혼 증거로 관심을 모았던 그림에 대해 "내 마스코트"라고 설명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지아는 지난 2009년 방송됐던 케이블 채널 올리브 ' the SHOW'-이지아 편'에서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지아는 이 자리에서 직접 문제의 그림을 그려 카페의 벽에 붙였다. 그리고는 "이게 내 마스코트다. 나다. 환하게 수줍게 웃고 있는 나의 마스코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떠냐? 나랑 닮았냐"며 한 손으로 입을 가리며, 그림과 똑같은 포즈를 취했다.


이지아의 그림은 지난 2009년 서태지 역시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바 있어 똑같은 그림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태지와 이지아가 극비리에 진행 중이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이 지난 21일 세간에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결혼 증거로 문제의 그림을 첫 손에 꼽았다.


이지아는 이후 소속사를 통해 1993년 처음 만난 서태지와 1997년 비밀 결혼식을 올렸으며, 미국 애틀란타와 애리조나를 오가며 결혼생활을 하다 2000년 서태지 귀국 이후 홀로 생활했다고 밝혔다. 또 2006년 이지아가 이혼 소송을 단독으로 제기해 2009년 그 효력이 발휘됐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감쪽같은 비밀 결혼 및 이혼 소식은 팬들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를 쇼크에 몰아넣다시피 했다.

한편 셀러브리티들의 일상을 밀착 취재한 'the SHOW'-이지아 편'은 23일 오후 1시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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