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지아와 가수 서태지가 과거 부부사이었던 사실과 현재 위자료 및 재산분할청구 소송중인 가운데 이지아 소속사측에서 이지아 가족 및 친척 등에 대한 기사화 자제를 언론에 요청했다.
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오후 언론에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기사화 되고 있는 이지아씨의 가족 및 친인척과 관련한 내용들에 대해서 부탁의 말씀 드린다"면서 "이지아의 직계 가족들은 물론이고 그 이상의 분들(친인척, 지인들)의 신상과 사생활까지 기사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이지아 친인척, 지인 등)은 이번 건과는 무관할 뿐만 아니라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이다"며 "기사로 인해 관련이 없는 분들까지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있고, 상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측은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당사자를 제외한 가족, 친인척들 및 지인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매체 관계자 분들께 꼭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한편 연기자 이지아와 서태지는 지난 1997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이지아는 지난 2006년 미국에서 이혼신청을 했다. 이어 이지아는 지난 1월 한국에서 위자료 및 재산분할청구 등 총 55억원의 소송을 제기, 서태지와 법정 공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