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지아 배용준(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용준이 수장으로 있는 키이스트 측이 서태지의 소개로 이지아가 데뷔한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24일 오후 스타뉴스에 "일부에서 배용준의 일본 소속사 IMX 손일형 대표와 서태지의 매니저 손근형씨가 형제였다는 이유로 서태지가 이지아를 배용준에 소개, 데뷔시켰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양 대표는 "이지아가 배용준의 CF 출연 당시인 2004년은 손근형씨가 서태지 소속사인 서태지 컴퍼니 소속도 아니었다"며 "시기 자체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니저가 형제라는 이유로 서태지가 이지아를 배용준에 소개시켰다고 하는데, 이는 억측"이라며 "굳이 형제 관계를 떠나 연예 매니지먼트 업계 자체가 서로 서로 잘 아는데 '형제라서 소개시켜 줬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이스트 측은 지난 21일 서태지-이지아간 비밀 결혼 및 이혼 사실이 알려진 후 발표한 공식입장에서 "이지아씨는 2004년 말 잠시 한국에 왔을 당시 우연한 기회에 모 휴대폰 광고에 출연하게 됐다"며 "촬영장에서 현재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를 만나 연예활동에 대한 관심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05년 초 미국 생활을 정리하면서 한국으로 건너 왔고 이 후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여주인공 배역을 맡아 정식 데뷔를 하게 됐으며 2007년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