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좌충우돌 무인도 생존 특집..양준혁 '열외'

문완식 기자  |  2011.04.24 18:24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좌충우돌 무인도 생존 체험에 나섰다.

24일 오후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살아서 돌아오라' 주제로 무인도 생존 미션이 주어졌다.


이들은 2년 전인 2009년 4월 13일 방송에서 각자 밝혔던 '무인도에 가져갈 3가지' 물품을 지급 받았다.

김국진은 책, 봉, 불을 김태원은 기타, TV, 술 몇 병을 그리고 양준혁은 낚싯대, 칼, 냄비를 받았다. '박사' 이윤석은 책, 도서상품권, 책갈피를 지급 받았다. 이어 이경규는 낚싯대, 일기장, 휴대폰을 이정진은 침낭, 휴대폰, 그물침대를 생존 물품으로 지급 받았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윤형빈 그는 2년 전 당시 정경미, 정경미 가방, 정경미 강아지 등 3가지를 무인도에 가져가겠다고 밝혔던 것.



당황한 윤형빈은 "잘못했다"며 그 땐 생각이 없었다"고 발뺌했지만 제작진은 "스케줄 조절 다 돼 있다"고 정경미를 투입 시켰다.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눠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양준혁은 인천에서 배로 2시간 가까이 떨어진 서해 사승봉도에, 이경규, 이정진, 윤형빈, 정경미 팀은 사승봉도 인근 상경공도로 각각 떠났다.

제작진은 VJ만 남기고 완전히 철수했다. 멤버들만의 '생존기'가 시작된 것. 하지만 무인도의 생활은 거처를 마련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팀은 불을 피기 위한 나무를 구하는 것부터 티격태격했다. '박사' 이윤석이 젖은 나무를 구해왔다 김태원의 타박을 들었다.

이경규 팀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윤형빈의 여자친구 정경미는 어느새 '천덕꾸러기'로 전락하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양준혁은 야구 중계 관계로 뒤늦게 무인도 합류가 결정되는 '행운'을 안아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무인도 체험 첫날 늦은 오후 합류가 결정, 오는 5월 1일 방송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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