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중 별세' 고(故) 김인문은 누구?

김지연 기자  |  2011.04.25 20:40


원로배우 김인문(72)이 25일 오후 6시30분 향년 72세를 일기로 세상과 이별했다. 지난 2005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이날 오후 별세,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1939년생인 고인은 1967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하면서 연기자의 길에 발을 들여놨다.

이후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바람 불어 좋은 날', '가슴 깊게 화끈하게', '나는 할렐루야 아줌마였다', '가루지기', '카멜레온의 시', '비오는 날 수채화', '엽기적인 그녀', '조폭 마누라', '달마야 놀자', '맛있는 청혼', '피아노 치는 대통령', '유아독존' 등 셀 수 없이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 출연하면서는 대중 친화적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암 투병 중인 지난 2010년에는 영화 '독 짓는 늙은이'를 촬영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아직 장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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