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위탄' 물밑지원..세심배려 '감동'

김현록 기자  |  2011.04.26 10:31


'가왕' 조용필이 MBC '위대한 탄생' 도전자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위대한 탄생'이 원조 대한민국 국민가수 조용필의 노래를 부르는 미션을 진행하는 가운데, 조용필이 이를 위해 다방면에서 도움 준 것으로 드러났다.


조용필의 음악적 동반자인 밴드 '위대한 탄생'은 톱6를 위해 직접 생방송 무대 연주에 나선다. 최희선(리더/기타리스트), 이종욱(키보드), 최태완(피아노), 이태윤(베이스), 김선중(드럼)으로 이뤄진 이들이 조용필이 아닌 다른 보컬과 처음으로 20여년만에 처음이다. 스페셜 멘토 밴드 '위대한 탄생'은 TOP6의 첫 선곡 작업부터 편곡, 노래 지도, 생방송 무대까지 모두 책임지는 열정을 보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이들은 외부인에게 절대 공개하지 않았던 연습실을 '위대한 탄생' 참가자와 멘토에게 공개, 함께 연습하는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연습실 제공은 가왕 조용필의 적극적인 의지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TOP6가 결정되기 전이기 때문에 8명 모두 연습에 참가했지만, 이후 탈락하는 2명은 아쉽게도 방송에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조용필은 특히 연습실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용필의 깜짝 등장 순간에는 그 카리스마에 멘토와 제자들이 전원 기립했다. 특히나 멘토 방시혁은 달려가서 90도로 인사를 한 후, 악수를 하고는 "당분간 손을 씻지 않겠다"며 감격해하기도 했다.

조용필은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을 보고 "잘 한다"며 박수까지 치며 격려를 전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의 카리스마에 모두 넋을 잃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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