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엠버 "탈퇴설, 오히려 즐겼죠..첫 1위 목표"(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11.04.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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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걸그룹 f(x)의 중국계 미국인 멤버 엠버가 탈퇴설이 불거졌을 때의 심경을 처음으로 직접 털어 놓았다.

엠버 빅토리아 크리스탈 루나 설리의 f(x)는 지난 20일 '피노키오'를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1집을 발표했다. f(x)가 정규 앨범은 낸 것은 지난 2009년 9월 데뷔 뒤 1년 7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6월 말 이후 건강강의 문제로 f(x) 활동에서 빠졌던 엠버까지 동참, 팬들을 더욱 즐겁게 하고 있다.

엠버는 당시 발목 부상을 당해 '누 예삐오' 활동을 중단하고, 한 달 뒤 건강 회복 차 집이 있는 미국 LA로 향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탈퇴설까지 제기했다.


엠버는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 말 LA집으로 간 뒤 치료를 잘 해 지금은 발목이 거의 다 나았다"라며 "지난해 연말 한국에 들어와 멤버들과 함께 이번 앨범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엠버는 "제 탈퇴설을 저도 미국에서 접했는데 솔직히 정말 웃겼고 재밌었다"라며 "저는 당연히 돌아갈 것이었기 때문"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제 성격상 장난치는 것을 좋아해 탈퇴설을 접한 뒤, 어떻게 하면 아주 재밌는 방법으로 한국에 돌아갈까를 연구도 했다"라며 웃었다.


엠버는 "미국에서 건강을 회복하는 동안 멤버들이 TV에 나올 때 정말 하루 빨리 같이 무대에 서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저도 미국에 있을 때 댄스 학원을 다녔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랜만에 다섯 명이 무대에 함께 서는 만큼 가요 프로그램에서 첫 1위도 하고 싶다""라며 "물론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f(x)는 현재 '피노키오'로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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