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랑 ⓒ사진=홍봉진 기자
여성그룹 쥬얼리 출신 연기자 조하랑이 학업을 열심히 한 게 연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조하랑은 2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아침극 '두근두근 달콤'(극본 김윤영 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가 처음인데 너무 좋은 역할에, 좋은 스태프와 작업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공연예술연예학부에 재학 중인 조하랑은 지난 1월 학부 차석을 했다며 A+가 가득한 자신의 성적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하랑은 "학교는 쉬면서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 열심히 다녔다"며 "외부에서도 열심히 배울 수 있지만 학교에서는 정말 배움을 위한 공감이라 또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모르면 물을 수 있고, 모르는 것을 물어도 혼나면 되니 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학업을 열심히 했던 게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쥬얼리 출신으로 현재 KBS 1TV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에 출연 중인 박정아에 대해 "박정아와 미용실이 같아 자주 본다"며 "너무 잘 됐다고 얘기하더라. 게다가 같은 KBS다 보니 촬영 스태프들이 많이들 근황을 말씀 해주신다"고 전했다.
조하랑은 "좋은 기회니만큼 욕심 안내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조하랑은 '두근두근 달콤'에서 극중 정도형(민석 분)의 전처 장진희 역을 맡았다.
'두근두근 달콤'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옛 남자 친구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자와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 '셀룰러 메모리'(Cellular Memory, 장기의식 수혜자들에게 기증자의 성격과 습성까지 전이되는 현상)를 소재로 이룰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안방극장에 전한다. 5월 2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