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인순이 공연, '가정의 달' 맞아 큰 인기

박영웅 기자  |  2011.04.26 14:33
세시봉(위)와 인순이 세시봉(위)와 인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중장년층을 겨냥한 공연들이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70~80년대 가요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세시봉의 인기와 조용필, 패티김, 인순이 등의 콘서트는 세대를 초월한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5월7~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인순이의 'THE FANTASIA' 공연의 경우, 4월 넷째 주에 접어들면서 일일 티켓 매출이 2~3배로 증가했다.

인순이를 비롯해 조용필 세시봉 패티김 김영임의 효 공연 등 중견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 판매가 급증하며 온 가족을 아우르는 문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인터파크 측은 "5월을 맞아 디너쇼, 콘서트, 가족 뮤지컬 등이 대거 무대에 오르고 있다. 5월이 다가오면 전월 대비 티켓 판매량이 몇 배는 증가한다"며 "주목할 점은 점차 특정 세대를 겨냥한 공연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가족형 공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CJ E&M 음악공연사업부문 측 역시 "이글스 내한 공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듯이 경제 성장으로 인해 소비력을 보유한 중장년층의 문화 소비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연의 경우 세대 간의 이해도를 좁힐 수 있는 기회이자 '즐거움'을 나누는 행위적 이벤트이기에 더욱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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