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홍봉진기자
배우 문근영이 고 김인문의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렸다.
문근영은 지난 26일 밤 12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고 김인문의 빈소를 찾았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문근영이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렸다"며 "참 고운 마음씨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문근영이 고인을 영화 '어린신부'에서 할아버지와 손녀로 만났다고 하더라"며 "톱스타가 됐지만 잊지 않고 찾아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25일 방광암으로 숨을 거뒀다. 빈소는 가족들과 소수의 지인들이 지키고 있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8일 오전 8시, 장지는 크리스천 메모리즈 파크.
한편 고인은 지난 1967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연예계 발을 들여놨으며 이후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무사안일' 등과 드라마 '4월의 키스', '천생연분', '내 인생의 콩깍지' 등에 출연하며 대표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05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지며 잠시 연기 활동을 접기도 했으나 투병 중인 지난해에는 영화 '독 짓는 늙은이'를 촬영해 많은 후배 연기자들에 귀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