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최지우-이진욱, 그들의 사랑은 아름다웠다

문완식 기자  |  2011.04.28 14:16
2007년 \'에어시티\' 시사회 당시의 이진욱(왼쪽)과 최지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07년 '에어시티' 시사회 당시의 이진욱(왼쪽)과 최지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결국 이별을 택했지만 이들의 사랑은 그 어느 연인보다 아름다웠다.

배우 최지우(36)와 이진욱(30)이 이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지우와 이진욱은 이진욱이 군복무 중이던 올해 초 이별했다. 이유는 이들 연인에 대한 세간의 지나친 관심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에어시티'를 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선후배 사이로 처음만난 최지우와 이진욱은 만남이 이어지면서 서로 호감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09년 3월 열애를 공식인정한다. 이들의 열애는 한류스타의 사랑에 더해, 6살 나이 차를 극복한 연상녀-연하남의 사랑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최지우(왼쪽)와 이진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지우(왼쪽)와 이진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진욱은 여섯 살 어린 '연하남'이었지만 의젓한 모습으로 연인 최지우를 감싸고 사랑했다. 2009년 5월 이진욱의 군입대에도 이들의 사랑은 변치 않았다.


이진욱 휴가 당시 둘은 서울 인사동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하며 변치 않은 둘의 사랑을 뽐내기도 했다.

최지우는 한 방송에서 "이진욱을 생각만 해도 좋냐"는 물음에 "그런 것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군복무도 막지 못한 이들의 사랑이었지만, 이별은 얘기치 않은 곳에서 찾아왔다. 둘의 사랑에 대한 세간의 높은 관심이 둘을 지치게 한 것.

데이트조차도 쉽지 않았다. 데이트를 하지 않았어도 데이트를 한 것처럼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발 당시 사회가 어수선했던 상황에서 최지우와 이진욱의 활짝 웃는 모습으로 데이트하는 사진이 공개돼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이진욱은 크게 홍역을 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둘의 데이트 사진은 연평도발 당시 사진이 아니었던 것. 이 같은 일들이 반복되며 두 사람의 마음을 힘들 게 했다는 전언이다.

둘의 서로에 대한 마음은 여전했지만 외부의 지나친 관심은 결국 좋은 모습으로 이별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아픈 이별이지만, 아름다운 사랑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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