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유쾌발랄 로맨스 5月 안방 '출사표'

최보란 기자  |  2011.04.28 16:30
MBC 새 수목극 \'최고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배우들-(왼쪽부터)유인나, 차승원, 공효진, 윤계상 ⓒ사진=홍봉진 기자 MBC 새 수목극 '최고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배우들-(왼쪽부터)유인나, 차승원, 공효진, 윤계상 ⓒ사진=홍봉진 기자


공효진과 차승원의 만남, 유쾌 발랄한 코믹로맨스가 머릿속에 자동으로 그려진다.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MBC 새 수목극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김진만)이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고의 사랑'은 톱스타와 한물 간 여자 간의 사랑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모든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하는 톱스타 독고진에 차승원이, 한물간 전직 아이돌 구애정으로 분해 사사건건 악역으로 얽히는 좌충우돌 코믹 로맨스를 펼친다.

특히 이번 작품은 드라마 '뉴하트', '선덕여왕'으로 이어지는 흥행불패 박홍균 PD와 톡톡 튀는 개성으로 트렌디 드라마를 이끄는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차승원은 모든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하는 톱스타 독고진 역을 맡았다. 젊은 시절 심장수술을 해 인공심장을 달고 있다. 죽을 고비를 넘긴 뒤 완벽한 삶에 대한 강박증에 시달리며 철저하게 자신을 컨트롤 하며 살고 있다.

공효진은 10년 전 걸그룹 '국보소녀'로 사랑받았으나 이제는 한물간 전직 아이돌. 톱스타 독고진(차승원 분)과의 악연 덕에 잘나가는 맞선프로그램 '커플메이킹'에 출연할 기회를 얻는다.


윤계상은 외모와 실력을 두루 갖춘 '훈남' 한의원장 윤필주 역. 연예계에 도통 관심이 없었으나, 주변의 강압과 설득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된다.

유인나는 과거 애정(공효진 분)과 걸그룹 '국보소녀'로 활동했던 강세리 역이다. 당시엔 주목받지 못했지만, 현재는 잘나가는 가수이자 연기자, MC이다. 이미 끝난 지 오래인 독고진(차승원 분)과 공식 연인행세를 하고 있다.

연출자 박홍균 PD는 "5월에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저희 드라마 자체가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라며 "아무래도 가장 강점은 작가님들이 갖고 있는 개성 있는 캐릭터, 기발한 에피소드들이 아닐까. 마치 배우에 딱 맞춰 쓴 듯한 상황과 코미디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효진씨와 아름다운 봄날에 찍었던 좋은 기억으로 남길 만한 작품을 찍고 싶다는 얘기를 나눴다. 시청자들에게도 봄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주연배우들 역시 "작품이 너무 재미있다. 시놉시스를 보면서 출연을 다짐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입을 모았다.

전작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냈던 차승원과 MBC '로드넘버원'에서 전쟁 속에 몸부림치던 격정적인 연기를 펼친 윤계상의 이미지 변신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공효진과 유인나는 왕년의 걸그룹이라는 설정 하에 감춰뒀던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내 보는 재미를 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이 OST에도 참여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해 현제 계획 중이라는 후문.

오는 5월4일 '로열패밀리' 후속으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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