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여배우 특집, '1박2일'의 도전"

문완식 기자  |  2011.04.28 15:41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대형사고'를 칠 준비를 하고 있다.

'1박2일'은 6명의 멤버와 6명의 여배우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여배우 특집을 계획 중이다. 아직까지 여배우 섭외가 마무리 되지 않나 정확한 촬영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제작진은 섭외가 마무리 되는대로 바로 실행에 옮기겠다는 계획이다.


'여섯 형제의 리얼 야생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1박2일'과 여배우의 조합은 언뜻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몸 사리지 않는 복불복게임 등 만만치 않는 여정에 배겨날 여배우들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한마디로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 것. 연출자 나영석PD는 이점을 노렸다.

나영석PD는 이 같은 다소 뜬금없는 '여배우특집'에 대해 "멤버들과 여배우들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는 사실 상상하기 힘든 것"이라며 "그런 점을 노렸다"고 말했다.


나PD는 "제작진 입장에서는 항상 새로운 것, 기발한 것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릴 의무가 있다"며 "이번 특집 역시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그림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재미를 드리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이번 특집에서 노리는 것은 강호동 이수근 엄태웅 이승기 은지원 김종민 등 '풋풋한 남자'들이 과연 여배우와 여행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다.


나PD는 "매번 남자들끼리만 여행을 가는데, 여배우와 여행이라면 상상 만해도 재밌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마초'같은 '1박2일'멤버들과 여배우들 간의 여행은 그야말로 도전이자 '리얼'이 될 것"이라며 "시청자들께서도 멤버들과 여배우들이 그려낼 모습에 기대를 거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일단 여배우 섭외가 마무리돼야 구체적인 촬영 일정이나 여행 계획이 마련될 것 같다"며 "현재로서는 6명의 멤버가 6명의 여배우들과 여행을 간다는 것만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해 새로운 기획과 콘셉트로, '1박2일'만의 재미와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6명의 여배우에는 최지우, 김수미 등이 물망에 올랐으며 실제 섭외 요청이 이뤄졌다. 이에 대해 최지우 소속사는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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