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인가'로 국내 활동 마무리..日투어 출격

박영웅 기자  |  2011.04.29 09:25
그룹 빅뱅 그룹 빅뱅


5인 남성 아이돌 그룹 빅뱅이 국내 무대를 접고 해외 활동에 주력한다.

빅뱅은 오는 5월 1일 방송되는 SBS 가요 프로그램 '인기가요'를 통해 굿바이 무대를 갖고 2개월간의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빅뱅의 고별 무대에 '인기가요' 측이 5분을 할애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해줬다"며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빅뱅은 지드래곤이 멤버들의 솔로곡들을 갖고 새롭게 작업한 인트로곡과 함께 히트곡 '러브 송'(Love Song)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월 2년 3개월 만에 국내에서 발표된 빅뱅의 4번째 미니앨범은 타이틀곡 '투나이트'(TONIGHT)을 비롯해 인트로까지 수록곡 전곡이 음원차트 1부터 6위까지 차지하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이들의 성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된 이들의 음원은 미국, 캐나다, 핀란드,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 종합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는가 하면, 프로모션도 하지 않았던 미국에서 빌보드 히트시커스, 월드앨범 차트 TOP10 안에 진입하며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주로 음악방송 위주로 활동해오던 빅뱅은 오랜만의 국내 활동인 만큼 다양한 예능, 라디오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빅뱅은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5월 10일부터 오사카, 나고야, 치바 등 3개 도시에서 '러브&호프'(Love & Hope) 투어를 열고 일본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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