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승연·하라·니콜, 첫 심경 "기다려줘서 감사"

길혜성,박영웅 기자,   |  2011.04.29 11:22
걸그룹 카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걸그룹 카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5인 걸그룹 카라 사태가 발생 꼭 100만에 극적으로 봉합된 가운데, 멤버들이 활동 재개에 대해 일제히 설레는 심경을 밝히며 팬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카라 멤버들은 28일 "모든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그룹 카라의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의 공식 발표에 이어 차례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승연은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29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많이 기다렸죠? 사랑해요! 꺄웅"이라는 글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남기고 국내외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니콜도 팬들에 직접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이에요~"라며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열심히 할게요!"라고 팬들에 각오를 다졌다.

구하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카라 사태가 해결된 직후 측근을 통해 "카라의 분위기 메이커가 되겠다"며 그룹 활동 재개에 대해 진심으로 기뻐했다.


구하라는 카라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된 이후에도 일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이른바 멤버들 사이의 '앙금 존재 우려'에도 기우일 뿐이라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지속적으로 DSP와 함께 했던 구하라 박규리와 DSP와 이견을 보였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3인 사이에 생각이 달랐던 시간이 적지 않게 존재했기에, 이들 사이에 앙금이 아직 남아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구하라는 카라 멤버 다섯 명이 예전처럼 잘 지낼 수 있겠느냐는 주위의 걱정에 "5명의 관계가 서먹서먹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쓸 데 없는 걱정"이라며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진 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다섯 명은 이전보다 더 잘 지낼 것"이라 밝혔다.


카라 사태는 지난 1월19일 3인 측이 DSP에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한 이후 100일 만에 극적 해결됐다. 멤버들은 카라 일본어 녹음은 물론 개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DSP 측은 "DSP와 (소송을 제기한)3인은 장래의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그 결과 아무런 조건 없이 소송을 취하하는데 합의했다"며 "그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은 지난 1월19일부터 DSP와 전속권 문제를 놓고 대립해 왔다. 반면 박규리와 구하라는 DPS와 뜻을 같이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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