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이소연, 10대 미혼모 컴백 "고민 안했다"

배선영 기자  |  2011.04.29 15:12
배우 이소연ⓒ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소연ⓒ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소연이 10대 미혼모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목동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주연배우 이소연 온주완 이재윤을 비롯, 연출의 한정환 PD 등이 참석했다.

전작 '동이'에서 장희빈 역을 맡아 악녀 캐릭터를 선보였던 이소연은 이번 작품에서는 발랄하고 귀여운 10대 미혼모로 등장한다.


이날 이소연은 "역할을 선택할 때, 10대 미혼모라는 점 때문에 고민은 사실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다만 미솔이 캐릭터가 너무 좋았고 전작 '천사의 유혹'과 '동이' 이후에는 밝은 기운과 에너지의 캐릭터를 너무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혼모가 되는 이야기는 8회부터 나온다. 지금은 고등학생 연기에 혼신을 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 초반 19세 고3 여학생으로 등장하는 이소연은 "어려보이기 위해 앞머리를 과감하게 눈썹 위로 잘랐다. 연기할 때 처음에는 민망하고 죄송스럽더라. 시청자들의 몰입 걱정도 했다"라면서도 "그런데 촬영 들어가기 전에 최면을 많이 걸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엄마 역의 배우 김미숙은 "진짜 여고생이 와있더라. 요새 고등학생들이 상당히 성숙한 외모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내가 봤을 때 이소연은 외적인 부분에서는 19세 캐릭터를 잘 찾은 것 같다"라고 평했다.

한편 '내 사랑 내 곁에'는 전작 '천만번 사랑해'에서 대리모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김사경 작가의 차기작이다.


김사경 작가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역시 10대 미혼모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룰 예정이다. 첫 방송은 5월 7일 오후 8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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