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 손진영 이태권(왼쪽부터)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4번째 본선 생방송 무대에서 김태원의 멘티들이 또 다시 전원 생존했다.
29일 오후 '위대한 탄생'의 4번째 본선 생방송 무대에서는 톱6가 '가왕' 조용필의 노래로 경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청강, 손진영, 이태권 등 김태원의 멘티들은 백청강과 손진영이 6명의 도전자 중 심사위원 점수 5, 6위를 기록했지만 문자투표 점수 합산 결과, 기사회생했다.
비주얼이나 스타성보다 목소리와 진정성에 준해 뽑힌 김태원의 팀은 일찌감치 '김태원과 외인구단'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4번에 걸친 생방송에서 한 명의 탈락자도 없이 전원 생존하며 멘토 김태원의 힘을 다시금 입증했다. 백청강, 손진영, 이태권은 나란히 5번째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는 기쁨을 안았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백청강은 조용필의 1985년 곡 '미지의 세계'를 불렀다. 그는 반주에 맞춰 몸을 흔드는 등 활발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성장이 없이 정체해 있다는 느낌을 준다는 지적도 받았다. 김윤아 8.8 신승훈 9.0 이은미 8.0 방시혁 8.1 총점 33.9을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손진영은 '바람의 노래'(1997)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여유 있게 노래를 불렀다. 그는 선곡은 좋았지만 도입부분이 좀 약하다는 멘토들의 심사평을 들었다. 김윤아 8.6 신승훈 8.6 이은미 8.5 방시혁 7.9 총점 33.6을 얻었다.
이태권은 '꿈'을 자신만의 감수성으로 표현해 냈다.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대체로 호평이었다. 김윤아 8.9 신승훈 8.7 이은미 9.0 방시혁 8.5 총점 35.1이 획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희주가 최고점을 받고도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