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태원, 신승훈, 방시혁 ⓒ사진=MBC '위대한 탄생' 홈페이지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 톱5를 확정짓고 더욱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서는 '가왕' 조용필의 노래를 미션으로 4번째 생방송 경연을 벌였다.
이날 각각 정희주 35.5, 데이비드 오 35.4, 이태권 35.1, 셰인 34.4, 백청강 33.9, 손진영 33.6(40점 만점)의 심사위원 점수를 얻었다.
정희주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불러 심사위원 최고점을 획득했으나, 문자투표 합산 결과에서 뒤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김윤아의 멘티가 모두 탈락했다. 이은미 역시 지난 방송에서 김혜리를 마지막으로 모든 멘티들의 탈락을 지켜봤다.
이제 남은 멘토들의 싸움도 치열해 졌다. 데이비드 오의 멘토 방시혁, 셰인의 멘토 신승훈, 손진영 이태권 백청강의 멘토 김태원이다.
특히 김태원은 생방송에 진출한 멘티 3명이 4번에 걸친 경연에서 전원 생존하는 기염을 토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많은 시청자들이 '김태원의 힘'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하고 있다.
'형님' 신승훈은 셰인을 위해 캐나다에 있는 엄마를 초청하며 자상함을 선보였다. 셰인의 목소리의 개성을 파악한 선곡 실력으로 그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도록 이끌고 있다.
방시혁은 데이비드 오가 지닌 실력을 전적으로 믿고 무대에서 어필할 수 있는 그만의 매력을 이끌어 내는데 큰 힘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다음 주 펼쳐 질 5번째 생방송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김태원의 멘티가 또 전원 합격의 기적을 일으킬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신승훈과 방시혁의 멘티 가운데 한 명이 탈락해 2인 멘토들의 대결 체제로 바뀔 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김태원의 멘티 3명이 결국 톱3에까지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방시혁과 김태원이 서로의 멘티들에 최하점을 부여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멘토들의 기싸움에도 시선이 주목됐다.
스타 탄생을 향한 톱5의 치열한 경쟁 가운데, 자신의 멘티 가운데 우승자를 배출하고 '위대한 멘토'의 영예를 안게 될 주인공이 누구인지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