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 빅토리아가 가상남편 2PM 닉쿤과 광고 속에서 키스신을 촬영한 모델 차유리와 우연히 만났다.
빅토리아는 30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닉쿤과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차유리와 조우했다.
차유리의 깜짝 등장에 닉쿤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빅토리아는 "어떻게 이렇게 만날 수 있지. 인연인가보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닉쿤은 그런 빅토리아를 바라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날 빅토리아는 "또 그 사람과 키스장면 찍을 것이냐"고 추궁했고, 닉쿤은 "왜 찍어요. 이미 끝났죠"라고 답했다.
결혼은 했지만 아직 키스를 하지 않은 두 사람의 '밀당'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빅토리아는 이날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기분 좋을 리 없었다. 그분은 예쁘고 키도 크고 질투심이 나니까 열등감도 느끼게 됐다"며 "점점 기분이 나빠졌다"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질투는 빅토리아를 용감하게 만들었다. 빅토리아는 먼저 "저랑 (키스신) 찍을래요?"라고 제안해 닉쿤을 당황케 했다.
한편 이날 빅토리아와 닉쿤은 f(x)의 설리와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를 신혼집으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