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해병대 빨간 트레이닝복 입은 모습 공개

문완식 기자  |  2011.05.01 23:32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트레이닝복은 아니었지만 역시 멋졌다.

배우 현빈(30, 본명 김태평)이 해병대 빨간 트레이닝복을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3일'에서는 해병대 신병 1137기 훈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은 현빈의 힘든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그가 해병대 빨간 활동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 눈길을 끌었다.


SBS 주말극 '시크릿 가든'에서 화려한 트레이닝복으로 화제를 모았던 현빈은 이날 방송에서 취침을 앞두고 해병대 빨간 활동복을 입고 소대장 훈련병으로서 순검(=점호) 보고를 했다.

해병대 활동모를 눌러쓴 현빈은 우렁찬 목소리로 보고했고, '시크릿 가든'의 '이태리 장인의 트레이닝복'만큼이나 빨간 트레이닝복이 잘 어울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빈은 해병대 지원 이유에 대해 "쉽고 편한 길보다 지금은 힘들더라도 나중에는 이게 더 나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해병대의 빨간 명찰을 받은 그는 "뭐든지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그런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빈은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서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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