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김연우, 윤도현, 김범수, BMK, 박정현, 임재범 ⓒ사진=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 화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방송을 재개하면서 청중평가단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들의 노래를 심사하는 청중평가단 신청이 2일 오전 9시 현재, 무려 7만271건을 기록하고 있다.
청중평가단으로 선정된 주인공들은 일명 '1000개의 귀'라는 이름으로 매회 500명이 녹화에 참여,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최고 가수들의 향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닌 만큼,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방송 재개를 기점으로 청중평가단 신청을 위한 방문이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시련을 딛고 돌아온 '나는 가수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청중평가단 신청게시판 ⓒ사진=iMBC 홈페이지
앞서 '나는 가수다'는 방송이 중단된 상황 속에서도 청중평가단 신청만은 꾸준히 증가해 시청자들의 애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달 18일 녹화 재개 이후에는 청중평가단 신청이 5만 건을 넘어서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새로운 연출자와 가수들이 참여한 '나는 가수다'의 첫선으로써, 본격 경연에 앞서 가수들이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수들은 각자 자시의 대표곡을 부르고 자신에 대한 청중들의 사전 선호도를 가늠했다.
자신의 대표곡 '너를 위해'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임재범이 1위를 차지했다. 박정현, YB, BMK, 이소라, 김연우가 뒤를 이었다. 지난 무대에서 1위를 했던 김범수가 아쉽게 7위에 머물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임재범 노래가 끝날 때까지 숨도 못 쉰 느낌", "김연우 어려운 노래를 굉장히 편안하게 부른다", " BMK 역시 소울국모", "이소라 노래 들으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박정현, 정말 노래를 즐기는 느낌", "한 달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등의 글로 감동을 표현했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보여준 가수들의 뜨거운 무대가 이후 벌어진 본격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는 가수다'는 이후 3주 동안 2번에 걸친 경연을 벌이게 되며, 이 결과를 합산해 탈락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