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살찌는 대로 내버려뒀다"

김현록 기자  |  2011.05.02 11:41
ⓒ송지원 기자 ⓒ송지원 기자
11살 아들을 둔 억척 엄마로 분한 엄정화가 "살이 찌는 상태에서 내버려두고 영화를 찍었다"며 웃음 지었다.

엄정화는 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마마'(감독 최익환)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엄정화는 "메이크업과 머리 하는 시간이 굉장히 짧았다"며 "살도 찌는 대로 내버려뒀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살이 좀 찐 상태에서 찍었다. 지금은 좀 빠졌다"며 "그런 데서 자유로워지는, 자유로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극중 엄정화의 직업은 야쿠르트 아줌마. 아역탤런트 이형석이 근육병을 앓는 아들로 등장한다.

엄정화는 "직업이 야쿠르트 아줌마. 역할을 받고 살짝 고민을 했다. 과연 그 옷이 저한테 어울릴까, 잘 해낼 수 있을까 했다"며 "속으로 '가는 길에 야쿠르트 아줌마를 만나면 하는거다' 생각을 했는데 정말 만났다. 그래서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엄정화는 "밝은 캐릭터여서 슬픈 장면에서는 슬펐지만 바로 원재와 웃을 수 있고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마마'는 서로다른 세 엄마와 자식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의 드라마로 오는 6월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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