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원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이제는 안 운다며 "요즘 많이 행복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경림은 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마마'(감독 최익환)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회자로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경림은 엄정화에게 저처럼 눈물이 많아 영화를 촬영하며 쉽지 않았겠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슬픈 모자(母子) 이야기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물을 쏟은 바 있던 박경림은 "제가 눈물이 많아서… 요새 제가 좀 많이 울었죠"라며 취재진을 향해 "저 웃고 있어요. 요즘 많이 행복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경림은 또 예고편을 보다 어머니 생각에 끝내 눈물을 흘린 전수경에게 "저 보시고 울지 마세요. 저 울면 큰일납니다"라며 "이 자리가 '아침마당'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지켜보던 이들을 폭소케 했다.
실제로 한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박경림은 "저도 자식을 낳아 보니까 엄마의 마음을 더 잘 알겠다"며 엄정화 김해숙 유해진 전수경 류현경 이형석 등 출연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마마'는 서로 다른 사연을 지닌 세 엄마와 자녀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의 드라마로 오는 6월 개봉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