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동안미녀', 유쾌·발랄 첫선

문완식 기자  |  2011.05.02 23:15


KBS 2TV 새 미니시리즈 '동안미녀'가 첫 베일을 벗었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연츌 이진서 이소연)가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 장나라의 몸을 사리지 않는 불꽃 연기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이소영(장나라 분)과 최진욱(최다니엘 분)의 우여곡절 첫 만남이 그려졌다.

34살 이소영은 다니던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한다. 이유는 단지 하나. 나이가 많다는 것. 소영은 우연히 클럽에 갔다 친욱과 조우하게 되고 '악연'을 맺게 된다.


졸지에 백수가 된 소영은 고민하다 의류회사 피팅 모델인 동생 대신 취업한다. 34살 나이를 25살로 9살 연하로 속인다.

소영은 내키지 않지만 생업을 위해 피팅 모델로 나선다. 하지만 이 회사에는 진욱이 일하고 있다. 소영을 알아 본 진욱과, 이를 외면하려는 소영 간 또 다른 악연이 펼쳐진다.


이 드라마는 KBS '부자의 탄생'을 코믹적 요소를 극대화시키며 감각적으로 연출, 업계의 호평을 이끌어낸 이진서 PD가 야심차게 준비한 로맨틱 코미디.

장나라는 첫 회부터 발랄하고 톡톡 튀는 연기력을 과시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스타 최다니엘은 무거운 모습을 벗고 좌충우돌 '허당'의 모급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다. 장나라,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와 함께 현영, 오연서, 유연지, 홍록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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