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아이엠, 韓 전격방문… YG사옥서 2NE1 '상봉'

길혜성 기자  |  2011.05.03 09:00
세계적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윌 아이 엠이 한국을 전격 방문, 국내 4인 걸그룹 2NE1과 만났다.


3일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윌 아이 엠은 지난 2일 방한했다. YG의 실질적 수장 양현석 사장 및 2NE1 메인 프로듀서 테디를 만나 2NE1의 미국 진출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YG 측은 "윌 아이 엠은 방한 당일 YG 사옥에서 양현석 사장과 테디는 물론 2NE1과도 만났다"라며 "윌 아이 엠은 YG 스튜디오에서 2NE1과 사진을 찍고, 3일 간의 짧은 방문 일정임에도 자신이 미국에서 작업해온 2NE1의 신곡을 녹음해보고 싶다 밝히는 등 2NE1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미국 LA와 런던 등지에서 3차례의 걸쳐 2NE1과 녹음 작업을 진행해 온 윌 아이 엠은 최근 한 외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NE1을 한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슈퍼스타로 만들기 위해 상당히 고심하며 작업 중"이라며 2NE1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윌 아이 엠의 이번 한국 방문으로 그가 함께하는 2NE1 미국 진출 앨범의 발표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 역시 한층 높아졌다.


1998년 메이저 음악시장에 데뷔한 윌 아이 엠은 독특한 색깔과 열정으로 여성 멤버 퍼기 등과 함께 4인 그룹 블랙아이드피스를 결성,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윌 아이 엠이 이끄는 블랙아이드피스는 지난 2009년 8월에 19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1위를 달성, 빌보드 역사상 최장수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블랙아이드피스는 당시 새 싱글 'I Gotta Feeling'으로 빌보드의 대표 싱글 차트인 '핫 100'의 최신 차트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직전 발표한 다른 싱글 'Boom Boom Pow'로도 12주 연속 '핫 100' 차트 정상에 올라, 총 19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윌 아이 엠은 고 마이클 잭슨이 'Thriller' 앨범 발매 25주년을 기념해 2008년 초 발매한 새 싱글 'The Girl is Mine' '2008 버전에' 도우미로 나섰다.


한편 2NE1은 요즘 국내 컴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멤버 박봄이 지난 4월21일 솔로곡 '돈트 크라이'를 발표, 각종 음원차트 1위 행진을 이어간 2NE1은 오는 12일 신곡 '론리'를 공개하고 본격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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